누군가 어이없는 말을 할 때, ‘개 풀 뜯어먹는 소리 한다‘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요.
개들은 실제 가끔 풀을 뜯어먹는 행위를 합니다. 소도 아니고, 염소도 아닌 것이 풀을 먹는 것을 보면 신기할 때도 있는데, 강아지들이 풀을 먹는 것이 과연 해로운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가 풀을 먹는 행위, 강아지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일반적으로 강아지들이 풀을 먹는 행위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실제로 일부 강아지는 풀을 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먹는 풀의 종류와 먹는 양에 따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강아지는 소화 문제를 일으키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풀을 먹는 행위가 빈번하게 나타나거나 많은 양의 풀을 섭취하는 경우, 구토나 설사 등의 소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독성이 있는 식물을 먹는 경우입니다. 강아지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염소나 소 등 풀을 주식으로 삼는 초식성 동물은 독성이 있는 풀을 소화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고, 본능적으로 독성을 지닌 풀은 기피하지만 강아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풀을 먹는 행동이 지나치게 빈번하거나 대량으로 먹는 경우, 또는 독성이 있는 식물을 먹는 경우에는 수의사와 상담하여 건강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먹어도 괜찮은 풀은
강아지가 먹어도 괜찮은 풀은 잔디과 풀의 종류입니다. 잔디를 비롯해 보리나 밀의 어린순 등이 해당됩니다. 그렇지만 강아지가 풀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화학물이 첨가된 풀
집 주변에서 사용되는 풀에 화학비료 또는 제초제가 묻은 풀은 강아지에게 유해합니다.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드시 비료나 제초제 성분이 없어질 때까지 강아지 접근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독성 식물
일부 식물은 강아지에게 유독하기 때문에 이러한 식물을 피해야 합니다. 양파, 파, 고사리, 쑥 등은 강아지에게 유해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풀을 선택할 때는 제초제 또는 비료 처리를 받지 않은 풀, 독성이 없는 식물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습관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양의 풀을 먹거나 풀로 인한 소화 문제가 발생하면 수의사에게 상담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풀을 뜯어먹는 행위는 욕구 부족?
강아지가 풀을 뜯어먹는 행동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소화 문제
강아지는 종종 소화 문제를 일으키는 음식을 먹습니다. 이때,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소화를 돕기 위해 풀을 먹는 행위를 합니다.
영양 부족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 풀을 먹어 보충하려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가 살코기를 먹지 않는 경우에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본능
강아지들이 자연에 관심을 보이고, 풀이나 땅 냄새를 맡고, 땅을 파거나 흙을 먹는 행위는 본능입니다. 강제하는 것보다 관찰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강아지가 풀을 뜯어먹는 행동은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거나, 소화를 돕는 등의 이유일 수 있습니다. 견주는 강아지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풀을 선택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체했을 때 응급처치
강아지가 체하면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심하면 강아지가 심한 고통을 느끼며 혼란스러워지고, 탈수와 출혈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체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열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수분 보충
강아지가 체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보충입니다. 체하면서 강아지는 많은 수분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게 해 주세요. 강아지가 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에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음식의 국물을 내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조절식
가끔씩 체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식사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하는 강아지는 소량의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에게 적당한 양의 음식을 조금씩 나눠서 제공하십시오.
병원 치료
심한 고통을 호소하거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즉시 수의사를 찾아 필요한 의료 조치를 시행하여, 건강한 상태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한약치료
산에 나는 식물 중 작약이란 약초가 있습니다. 한의원에 가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약초를 시골에선 ‘개삼’이라 부릅니다. 강아지가 체했을 때나 허약한 체질일 때 원기회복에 있어서는 최고입니다. 소량을 강아지 밥과 함께 꾸준히 먹이도록 합니다.
강아지에게 돼지고기 날것을 주는 행위
어떤 사람들은 ‘강아지는 원래 야생이었다’는 논리를 내세워 돼지고기 등을 날것으로 주는 경우가 있는데, 강아지에게 돼지고기 날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날것의 돼지고기는 대장균, 기생충 등의 병원체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병원체들은 강아지의 소화기관에 염증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더 이상 야생이 아닙니다. 반려동물이 되면서 체질도 변형된 지 오래됐습니다.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물고기나 기타 육류 등도 날것으로 먹이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