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팔정도, 석가모니의 가르침인 바른 견해와 생활 방법’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고통은 삶 속에서 피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고통과 불안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속적인 욕망과 갈망은 우리를 번뇌와 고통으로 이끌어갑니다. 그러한 현실을 직시한 석가모니는 과연 어떻게 고통을 극복하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갔을까요? 그것에 대한 가르침은 팔정도로 정리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통해 고통 속에서 지혜를 발견하고 삶을 가치 있게 사는 방법을 배워보겠습니다.
고통의 본질과 원인을 규명하는 정견
첫 번째로 살펴볼 것은 정견입니다. 석가모니는 고통의 본질과 원인을 규명하였습니다. 세상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고통은 우리 자신의 욕망과 갈망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탐욕과 욕망에 사로잡혀 자신도 모르게 고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석가모니는 이러한 욕망과 갈망을 근본적으로 근절하지 않는 이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바른 사고와 태도, 정사유와 정어
다음으로는 석가모니의 정사유와 정어를 살펴보겠습니다. 석가모니는 고통을 일으키는 번뇌를 제거하는 바른 생각을 말씀하셨습니다. 정사유는 우리의 마음을 조화롭게 하고, 번뇌와 걱정이 되는 원인을 해소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과거나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은 우리를 고통 속으로 몰아넣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행복과 평화를 빼앗습니다. 석가모니는 정사유를 통해 현재에 집중하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바른 사고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어는 고통을 일으키는 말을 삼가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말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어의 힘은 상처를 줄 수도 있고, 치유할 수도 있습니다. 석가모니는 정어를 통해 고통을 심화시키는 말을 삼가고 상대방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바른말을 사용하도록 권고하셨습니다.
행동과 생활 속에서의 바른 선택, 정업과 정명
세 번째는 석가모니의 정업과 정명입니다. 정업은 고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바른 행동을 말합니다. 우리는 때로는 타인을 상처 주는 행동을 하거나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행동을 서슴없이 합니다. 하지만 석가모니는 공정하고 인정 있는 행동을 통해 모든 존재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명은 고통을 일으키는 생활을 배재하는 바른생활을 의미합니다. 석가모니는 우리가 욕망과 무분별한 소비에 사로잡혀 삶의 균형을 잃을 때 고통이 생긴다고 하셨습니다. 석가모니는 정명을 통해 검소하고 균형 있는 생활을 해 나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고통의 소멸을 향한 노력과 집중력, 정정진과 정념
마지막으로는 정정진과 정념입니다. 정정진은 고통을 소멸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바른 행위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애쓰지만 종종 헛된 일에 불과한 일을 하게 됩니다. 석가모니는 정정진을 통해 고통의 소멸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자기 계발에 힘써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고통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내면적인 변화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이해심과 관용을 기르며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개선해야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념은 고통을 소멸시키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바른 집중을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종종 불안과 걱정에 휘둘리며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석가모니는 정념을 통해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고 명상을 통해 내면의 평화와 조화를 찾는 것이 고통을 소멸시킬 수 있는 길이라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결론
이렇게 석가모니의 팔정도를 통해 우리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바른 견해와 생활 방법을 배워 나가야 합니다.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르게 이끌어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따라 공정하고 인정 있는 생활을 지향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력을 키우는 노력을 기울이면 우리는 고통을 소멸시키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