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조 사랑앵무(잉꼬) 기르기

애완조 사랑앵무는 잉꼬라고도 불리며,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인 앵무새입니다. 몸길이는 18~20cm 정도로 작고, 녹색, 파란색, 노란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이 새는 유독 사람을 잘 따르고 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반려동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참고로 잉꼬는 앵가(鸚哥)라는 한자를 일본어로 읽은 이름이며, 영어로 ‘lovebird’라는 이름에서 사랑앵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랑앵무의 특징

사랑앵무는 사람을 잘 따르고 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암수 사이가 매우 좋고, 말을 잘 따라 해 아이들과 함께 키우기에 좋은 반려 애완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앵무는 10~15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앵무는 사회성이 강한 동물이기 때문에 한 마리만 기르는 것보다 두 마리 이상 키우기 바랍니다.

애완조 사랑앵무는 좀체로 싸우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애완조 사랑앵무는 좀체로 싸우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암수 한쌍이 이상적이지만, 수컷만 두 마리 또는 암컷만 두 마리를 키워도 서로 싸우지 않는 것이 다른 새들과 다른 점입니다. 그렇지만 가능하면 암수한쌍을 기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랑앵무의 사육 방법

사랑앵무를 사육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크기의 새장과 둥지, 먹이통, 물통, 장난감을 준비해야 합니다. 새장을 구입할 때 세트로 구입하면 무난합니다. 새장은 최소 60x40x45cm 이상 크기의 새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둥지는 꼭 통나무일 필요는 없으며,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둥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십자매용 둥지를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먹이는 과일, 채소, 씨앗, 해바라기씨, 펠렛 등을 주면 됩니다. 물은 매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애완조가 지루하지 않도록 그네 등 다양한 장난감을 설치해 주면 새들의 재롱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앵무(잉꼬)의 암수 구별

사랑앵무(잉꼬)는 십자매나 문조, 카나리아, 모란앵무와 달리 암수 구별이 쉬운 편입니다. 방법은 납막이라고 불리는 코 부분의 색깔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암컷은 납막의 색이 살색이나 분홍색처럼 보이고, 반면에 수컷은 파란색이나 연한 청색을 보이기 때문에 확연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애완조 사랑앵무의 번식

사랑앵무는 8개월 이상 4세 미만의 나이가 되면 번식을 할 수 있습니다. 번식을 하기 위해서는 둥지 바닥에 깔 재료(부드러운 풀)를 새장에 넣어 줍니다. 또한, 잉꼬의 식단에서 영양소, 특히 칼슘(계란껍데기, 굴껍데기 가루)을 증가시키면 건강한 알을 낳습니다. 번식 시기를 앞당기려면 좁쌀에 계란 노른자를 버무린 후 말려서 먹이면 번식이 빨라집니다.

번식시기는 사계절 중 아무 때나 상관없지만, 겨울철에 번식할 때는 실내 온도를 춥지 않게 해 주어야 합니다. 사랑앵무 등 양조는 어미가 먹은 먹이를 아기새에게 토해 주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새끼를 키울 때는 영양가 높은 모이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앵무의 건강 관리

사랑앵무는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 주면 다른 새들에 비해 장수하는 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랑앵무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새장을 늘 청결하게 유지하고, 먹이는 항상 신선한 것을 주며, 물을 매일 갈아주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사랑앵무는 스트레스를 잘 받기 때문에 갑자기 환경을 바꾸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시끄럽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새장이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곳에 장시간 놓여 있을 때 간혹 작은 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동물병원에 문의하거나 임시방편으로 오동나무 횃대를 설치해 주면 그 증세가 없어진다고도 합니다.

새장의 위치는 아침햇살이 들어오는 곳이 좋습니다. 하루종일 해가 비치는 곳이라면 반드시 지붕덮개를 설치해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저녁햇살이 비추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을 낳지 않는 원인이 되며 결과적으로 새의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건강한 사랑앵무는 털빛이 윤이나며 활발한 것이 특징입니다
건강한 사랑앵무는 털빛이 윤이나며 활발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랑앵무의 종류

사랑앵무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종류는 세끼세이 사랑앵무입니다. 세끼세이 사랑앵무는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켄쇼 사랑앵무, 오파린 사랑앵무, 할리퀸 사랑앵무, 알비노 사랑앵무, 루티노 사랑앵무, 스팽글 사랑앵무, 클리어윙 사랑앵무 등이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사랑앵무는 체질이 튼튼한 편이라 애완조로 최고이며 세심한 관리만 해 주면 될 것입니다.

사랑앵무의 가격 및 구입할 수 있는 곳

사랑앵무의 가격은 품종, 나이, 성별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2~3만 원 정도이지만, 희귀한 품종의 경우 10만 원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사랑앵무는 청계천 조류판매 전문점, 동물병원, 대형마트(팻코너)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가능하면 지인들로부터 분양을 받는 것이 새의 연령과 습성을 정확히 알 수 있어 좋습니다.

사랑앵무를 기르는 장단점

사랑앵무를 기르는 장점

  • 사람을 잘 따르고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 말을 곧잘 따라 하고, 장난을 잘 쳐서 아이들과 함께 키우기에 좋은 반려동물입니다.
  • 10~15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새들에 비해 수명이 긴 편입니다.

사랑앵무를 기르는 단점

  • 새장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먹이는 신선한 것을 주며, 물을 매일 갈아줘야 합니다. 귀찮더라도 꼭 지켜야 사항입니다.
  • 스트레스를 잘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조용한 곳에 새장을 위치해 주면 됩니다.
  • 앵무새의 울음소리가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기를 때 민원 소지가 있습니다. 방음에 주의를 요합니다.

이상으로 애완조 사랑앵무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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