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지루성 피부염 원인과 대처법

머리 지루성 피부염에 좋은 식물을 소개하겠습니다.

옛날 시골에서는 비듬 제거에 애기똥풀을 사용했습니다. 애기똥풀 뿌리를 캐, 끓여서 머리를 감으면 비듬이 없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애기 똥풀과 머리 지루성 피부염 그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머리 지루성 피부염으로 생기는 것이 비듬입니다.

머리 지루성 피부염에 좋은 애기똥풀
머리 지루성 피부염에 좋은 애기똥풀

애기똥풀의 특징

애기똥풀은 시골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풀입니다.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들판에 노란 꽃이 보이는 꽃이 있다면 모두 애기똥풀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지천에 널려있는 식물입니다. 그렇기에 농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풀이 애기 똥풀이기도 합니다.

애기똥풀… 이름이 참 예쁩니다. 왜 이 식물은 애기똥풀이란 이름을 얻었을까요?

이렇게 물으면 도시 사람들은 다양한 답을 내놓습니다. 그중 압권은 ‘풀에서 애기똥 냄새가 난다’라는 건데 정확하게 틀렸습니다.

이 풀을 뜯으면 노란 진액이 나옵니다. 옛날 사람들은 그 진액의 색깔이 애기똥색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요즘 신세대 사람들이 이름을 지었다면, 옐로워터(yellow water)라든지 좀 세련되게 이름을 붙였을지 모르겠으나, 먹고살기 바쁜 세대인 우리 선조들은 그럴 여유가 없었을 겁니다.

애기똥풀을 뜯으면 노란 진액이 나옵니다
애기똥풀을 뜯으면 노란 진액이 나옵니다

때론 귀엽게 들리는 애기똥풀이란 이름의 이 식물은 두해살이풀입니다. 학명이나 식물의 분류는 생략하겠습니다.

초여름에 노란 꽃이 피는 이 풀은 생명력이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줄기나 잎을 뜯으면 마치 피를 흘리듯 노란 진액을 토해 냅니다. 애처로워 차마 더 뜯어내지 못하게 하려는 고도의 전략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잘랐을 때 진액이 나오는 식물들 대부분은 흰색진액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더덕, 고들빼기, 씀바귀, 민들레, 왕고들빼기 등이 있는데, 흰색 진액이 나오는 식물의 공통점은 식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식물 중에서 유일하게 노란 진액이 나오는 애기똥풀은 나물이 아닙니다. 즉 식용으로 불가능한 유독성 식물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붉은색 진액이 나오는 식물도 있습니다. 피나물이라는 녀석인데, 뜯으면 마치 피가 나오듯 붉은 진액이 나옵니다.

머리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

머리 지루성 피부염이나 비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보지 않으신 분들은 그 고충을 모르실 겁니다. 언뜻 보면 머리에 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검은 옷에 묻었을 때는 참 지저분해 보이는 게 비듬입니다. 청결하지 못한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머리에 비듬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비듬은 피부 세포의 과다 생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 세포가 지나치게 빠르게 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각각의 세포가 너무 빠르게 죽어 표면으로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지성 머리카락은 비듬이 생기기 쉬운 모발입니다. 지성 피부나 머리카락은 분비물 과다로 비듬에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건조한 머리카락도 비듬 발생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너무 건조한 환경에서 생활하다 보면 두피와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이에 따라 비듬이 생길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스트레스도 거친 피부 문제 등 비듬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세포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비듬은 때로는 감염이나 피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비듬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머리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너무 자주 머리를 감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아울러 건강한 식습관과 항상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듬 제거를 위한 애기똥풀 활용법

요즘은 과학의 발달로 비듬에 좋은 샴푸나 약물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옛날에는 그런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되지 라는 생각에 포기하고 사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비듬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비듬이 많은 사람은 미관상 아주 보기 흉합니다. 어떤 때는 비듬이 떨어져 내게 붙을 것 같은 불안감도 느낄 때도 있습니다.

비듬치료용 샴푸가 없던 옛날, 시골에서는 비듬이 생기면 애기똥풀을 이용했습니다. 들판에 자란 애기똥풀의 뿌리를 캐서 음지쪽에 말려 둡니다.

애기똥풀은 아무곳에서나 잘 자라는 두해살이 풀입니다.
애기똥풀은 아무곳에서나 잘 자라는 두해살이 풀입니다.

이후 잘 마른 애기똥풀 뿌리를 깨끗이 씻은 다음 가마솥에 넣고 삶습니다. 푹 삶을 필요는 없습니다. 펄펄 끓는 상태에서 5분 정도 경과된 후 애기똥풀 뿌리가 우러난 물을 맑은 물과 섞어 머리를 감습니다. 이렇게 열흘정도 하면 신기할 정도로 비듬이 없어지곤 했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 중요한 것은 손톱을 감지 말아야 합니다. 애기똥풀 물이 아니더라도 머리 감을 때는 손톱이 아닌 손가락이나 손바닥을 이용해 머리를 감아야 두피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기타 애기똥풀에는 진통작용을 하는 켈리도닌(Chelidonine)을 비롯해 켈레리스린(Chelerythrine), 프로토핀(Protopine), 말릭 산(Malic acid), 산구이나린(Sanguinarine) 등의 성분이 함유돼, 진통, 진해, 이뇨, 해독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옴이나 종기, 뱀. 벌레에 물린 상처의 치료에도 쓰입니다. 사용방법은 옴이나 종기, 뱀·벌레에 물린 상처에는 애기똥풀 생풀을 짓찧어 즙을 내어서 바르면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넷을 보면 식용이 가능한 것으로도 소개된 곳이 있는데 권장하지 않습니다. 산야초는 지역에 따라 쓰임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보편적이며 정통있는 한약서에 소개된 식용법 내지 처방법을 참고하시길 권장합니다.

이상과 같이 애기똥풀을 이용한 머리 지루성 피부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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